영화 <라푼젤> 소개
영화 라푼젤은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뮤지컬 판타지 영화입니다. 디즈니사가 100주년 특집으로 2011년에 개봉하였으며 평점 9.23의 디즈니사의 흥행작입니다. 맨디 무어와 재커리 리바이가 목소리를 연기하였고 개봉 전 미국에서 제목은 성중립에 따라 <라푼젤>에서 <Tangled>로 변경되었습니다. 영화는 제83회 아카데미상의 최우수 오리지널 음악을 비롯한 수많은 상에 후보로 올랐고 2011년 3월 29일 블루레이와 DVD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듬해 <라푼젤 그 이후 이야기>가 발표되었고, 2017년 텔레비전 시리즈가 초연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납치되 성안에 머무르는 공주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라푼젤은 긴 금발 머리의 사랑스러운 매력의 소지자입니다. 겁이 많지만 호기심 많고 꿈을 위해 용기를 낼 줄 아는 진정한 주인공 캐릭터입니다. 또 다른 주인공 도둑 플린. 최고의 도둑을 꿈꾸는 위트 넘치고 간간이 능글맞은 캐릭터입니다. 영화의 악역 마녀 고델.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나쁜 짓도 서슴지 않는 캐릭터로 치유의 금발 머리를 가진 라푼젤을 탑에 가둡니다.
줄거리 및 감상평
먼 옛날, 하늘에서 한 줄기 빛이 내려와 병과 노화,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꽃이 있었습니다. 마녀 고델은 그 꽃을 몰래 감춰 놓고 수백 년 간 그녀의 젊음을 유지하는 데 쓰고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왕국의 병사가 출산을 앞둔 병든 왕비의 치료를 위해 꽃을 찾아 가져가 버립니다. 그 꽃을 달여 먹은 왕비는 건강이 호전되어 어여쁜 공주 라푼젤을 낳습니다. 다시 젊음을 찾기 위해 왕국으로 간 마녀는 라푼젤의 머리카락 일부를 잘라내지만, 머리를 자르면 힘이 소멸되고 만다는 것을 알고 공주를 납치합니다. 고델은 라푼젤에게 자신이 엄마라고 속이로 세상 밖은 위험한 곳이라며 세뇌를 시키고 탑 속에 가두고 키웁니다. 왕국에서는 잃어버린 공주를 위해 1년에 한 번씩 딸의 귀환을 기원하는 풍등을 공주의 생일마다 띄웁니다. 어느덧 자라 18번째 생일을 앞둔 라푼젤. 라푼젤은 항상 탑 창문을 통해 바깥세상의 풍경을 보고 매해 자신의 생일날에 하늘로 띄어지는 풍등을 보며 점차 나가서 세상을 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18번째 생일 하루 전날. 도둑 플린 라이더는 성에서 라푼젤의 왕관을 훔쳐 달아나고 왕국 경비대를 피해 도망치다 우연히 탑을 발견하게 됩니다. 라푼젤은 플린을 프라이팬으로 제압하고 그를 통해 자신이 앞가림을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 합니다. 성을 떠나 풍등을 보러 가고 싶다고 말하지만 고델은 무섭게 화를 내고 거절합니다. 라푼젤은 정신이 든 플린에게 등불 구경과 왕관 교환을 제안하고 길 안내를 부탁합니다. 플린은 마지못해 수락하고 라푼젤을 탑에서 데리고 나옵니다. 플린은 라푼젤을 포기 시키기 위해 험한 사람이 많은 펍, 스너클리 덕클링에 데려가지만 도리어 사람들은 라푼젤의 천진한 반응에 매력을 느끼고 왕국 병사을 피해 도망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도망치다 물이 차오르는 동굴에 갇히게 되고 빛이 나는 머리카락으로 무사히 동굴 밖으로 빠져나와 왕국으로 향합니다. 동굴 안에서 플린은 자신의 본명이 유진이라고 알려주고 이런 과정을 겪으며 둘은 묘한 감정을 같게됩니다. 왕국에 도착해 축제 기분을 만끽하고 플린은 왕관을 도둑 스태빙턴 형제에게 줄 생각으로 라푼젤과 떨어집니다. 하지만 두 형제는 유진을 보트에 묶어버리고 라푼젤에게 그가 왕관을 가지고 도망쳤다고 말합니다. 결국 유진과 도둑 형제들은 경비대에 잡히고 맙니다. 고델은 형제로부터 라푼젤을 구해주는 상황을 연출하고 플린에게 배신감을 느낀 라푼젤은 고델을 따라 다시 탑으로 갑니다. 집에 돌아온 라푼젤은 풍등과 풍등을 띄우는 왕과 왕비의 모습을 떠올리다 어린 시절을 기억하게 됩니다. 자신이 바로 그 잃어버린 공주임을 자각하고 고델에게 맞서지만 이기지 못하고 손발이 수갑에 묶이게 됩니다. 사형을 선고받은 유진은 경비대 말 막시무스와 스터클리 덕클링에서 만난 여러 인물들을 통해 탈출해 라푼젤을 구하러 탑으로 갑니다. 고델에게 속아 유진은 칼에 찔리고 라푼젤은 고델에게 만약 유진을 살려준다면 평생 붙잡혀 살 것을 약속합니다. 죽어가던 유진은 라푼젤을 고델에게서 해방시켜주기 위해 머리카락을 잘라냅니다. 고델은 분노하고 절규하다 탑에서 떨어져 죽고 유진은 서서히 죽어갑니다. 이를 보고 울고 있는 라푼젤의 눈물이 유진의 뺨에 닿자 유진이 살아납니다. 라푼젤의 눈물에서 신비한 힘이 나와 유진의 상처가 낫고 다시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 이후 이 둘은 왕국으로 돌아가 왕과 왕비와 재회하게 되고 유진은 죄를 용서받아 라푼젤과 결혼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어린 시절 한 번쯤은 다 봤을 영화라 자칫하면 유치하거나 진부해질 수 있는데 디즈니사의 100년 특집인 만큼 디즈니 특유의 감성, 캐릭터, 빌런, 유머와 화려한 사운드로 재미있고 볼만한 영화입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동화 가족 영화인 만큼 모든 이들에게 추천 하고 싶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