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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Up(업) 소개 및 줄거리 리뷰

by 하지128 2024. 1. 30.

 

영화 <업> 소개

오늘 소개할 영화는 애니메이션 영화 <Up>입니다. 2009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디즈니와 픽사 제작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개봉 후 미국과 영국의 각종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음악상 등을 수상할 정도로 성공한 영화입니다. 신문, 웹사이트, 텔레비전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인기 있고 유명한 비평가로 구성된 로튼 토마토에서 94%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미국 출신 피터 닥터 감독과 밥 피터슨이 연출을 맡았고 피터 닥터 감독의 작품으로는 <몬스터 주식회사>, <인사이드 아웃>, <소울>, <몬스터 주식회사>등이 있습니다. 칼 프레드릭슨 목소리는 애드워드 애즈너가 레셀은 조던 나가이가 더빙을 맡았습니다. 한국어 판으로도 제작이 되었으며 칼 목소리는 배우 이순재 러셀은 아역배우 정민석이 목소리 더빙을 하였습니다.  애니메이션 <Up>은 매력적인 등장 캐릭터가 많습니다. 사람뿐 아니라 많은 동물들로 구성이 다양하고 에너지가 넘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주인공 칼은 까칠하고 고독한 노인으로 흰머리의 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다정했던 모습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면서 사납고 까칠한 늙은 노인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칼은 먼저 떠난 아내와 함께했던 옛 추억만을 가슴에 품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체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주인공 러셀은 통통하고 귀여운 외모에 밝고 쾌활한 성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퉁명스러운 칼 할아버지에게도 다정하며 그를 친구로 생각하고 칼의 모험에 적극적으로 동참합니다. 이 둘은 모험을 함께하며 우정을 키워나갑니다. 그 외 고양이, 개, 신비한 새 등등 여러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개성 있고 코믹스러운 모습으로 영화의 재미를 장식합니다. 가족영화답게 사람과 동물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선사해 주고 자연에 대한 교훈도 담고 있습니다. 영화가 시작하고 펼쳐지는 5분여간의 오프닝 시퀀스는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하며 영화에 집중시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영화로 감동과 교훈을 담고 있으며 모험과 성장을 통해 삶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명작입니다. 어른들의 애니 메이션이라는 평가가 붙어 다닐 정도로  깊은 메시지와  뭉클한 감동이 있고 한 사람의 인생 서사를 101분 안에 녹여 낸 픽사의 걸작입니다. 

 

줄거리

영화 시작부터 필름 영화가 펼쳐지면서 이 영화는 시작됩니다. 칼 할아버지와 사랑하는 아내 엘리의 어린 시절 부터 엘리를 떠나보내는 순간까지의 둘이 함께한 행복하고 슬픈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끝나고 이제부터 칼 할아버지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혼자 남은 할아버지는 재개발 공사 중인 도시의 한가운데서 혼자 버티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건설사 직원들은 칼에게 집을 팔라고 하지만 칼은 엘리와의 추억이 깃든 집을 팔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초대받지 않은 귀여운 꼬마 러셀이 등장합니다. 러셀은 마지막 남은 '경로 봉사 활동 배지'를 얻기 위해 칼을 찾아옵니다. 까칠한 칼은 러셀에게 거짓말로 도요새를 잡아오면 배지를 준다고 말합니다. 러셀을 보낸 후 공사 직원이 자신의 우체통을 실수로 부수게 되고 그것에 화난 칼은 직원을 폭행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칼은 양로원으로 가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칼 할아버지는 아내 엘리와 한 '불의 폭포로 가는 모험' 약속을 떠올리고  모험을 실현하기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엘리와의 추억이 담겨 있는 집을 수천 개의 풍선을 달아 날아가기로 한 것입니다. 날아오르는 집에 노크 소리가 들려 문을 열자 러셀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 둘의 어색한 동행이 시작됩니다.  가는 중에 칼은 자신의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찰스 먼츠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모험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캐빈이란 새가 필요하다면서 그 새를 잡으면 집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칼과 러셀은 케빈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지만 비밀로 한 채 파라다이스 폭포로 향합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찰스는 칼의 집에 불을 지르고 케빈을 잡아갑니다. 칼은 불을 끄고 파라다이스 폭포에 도착해 엘리와의 추억에 잠깁니다. 케빈을 구하고 싶은 러셀은 집에 달려있는 풍선일부를 잘라 몸에 매달고 케빈을 찾으러 갑니다. 칼은 러셀을 혼자 둘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풍선이 줄어 집이 움직이지 않게 되자 칼은 할 수 없이 엘리와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집 밖으로 버리고 러셀을 따라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칼은 러셀과 케빈 개 더글러스까지 구하지만 자신을 집을 읽고 맙니다. 걱정하는 러셀에게 칼이 도리어 위로의 말을 해줍니다."집은 집일 뿐이야". 다시 마을로 돌아온 칼은 러셀에게 마지막 남은 배지를 가슴에 달아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리뷰

이 영화는 오프닝 5분 안에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칼과 엘리의 인생 서사는 깊은 여운을 주고 이 여운은 관객들을 영화 끝까지 데려갑니다. 꿈과 모험은 어쩌면 젊은 날의 소유물 같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칼과 엘리를 통해 행복한 하루하루 그 자체가 가슴 뛰는 모험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칼은 꿈을 찾아주기 위해 떠난 모험에서 추억이 깃든 집을 떠나보내게 되고 이 과정에서 과거에 매여 있던 칼이 다시 세상과 교류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그의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낸 독거노인 칼, 이혼 부부 사이에서 아버지의 관심을 갈망하는 러셀, 희귀종 새 케빈, 왕따 개 더그까지. 어쩌면 이들은 우리의 어긋나고 어두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모험이라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서로 의지하고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지를 알려주는 훌륭한 선생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토리로 긴 감동과 여운을 주는  명작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