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뭉이 영화 정보 및 등장인물 소개
[영화] 멍뭉이는 2023년에 개봉한 드라마, 가족, 코미디 영화입니다. 김주환 감독이 연출을 하였고 차태현, 유연석 배우가 주요 인물로 등장합니다. 1995년 데뷔한 차태현은 드라마, 영화, TV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입니다. 그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 <과속 스캔들>등의 작품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차태현은 유쾌하고 친근한 캐릭터와 다재다능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 <멍뭉이>에서 연기한 '진국' 역 또한 따뜻한 마음을 인물입니다. 사업 실패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촌 동생의 고민을 듣고 그에게 도움을 주며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합니다. 배우 유인석은 2003년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건축한 개론>과 <늑대 소년>에 출연해 조금씩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TV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중 <응답하라 1994>에 출현해 큰 인기를 얻고 현재까지 영화와 드라마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멍뭉이>에서는 자신의 반려견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많은 인물 '민수'를 맡아 연기하였습니다. 그 외 이 영화에서는 민수의 반려견 '루니'와 많은 동물이 등장합니다.
영화 줄거리
출판사에서 일하는 민수는 항상 퇴근시간 6시가 되면 바로 집으로 달려갑니다. 집에서 자신만을 기다리는 반려견 골든 리트리버 '루니'때문입니다. 민수와 루니는 오래전부터 함께해 온 가족입니다. 민수에게는 3년 만난 여자친구 '성경'이 있습니다. 그는 성경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멋지게 차려입고 좋은 레스토랑에 갑니다. 성경은 포러포즈를 받아들이고 둘이서 결혼 후 살게 될 집에 대해 이야기하다 민수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지금까지 그 사실을 모르고 있던 성경은 민수에게 자신들 사이에는 비밀이 없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성경은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사실을 민수에게 털어놓습니다. 사실 성경은 개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그동안 루니를 만날 때마다 알레르기 약을 먹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민수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민수는 사촌 형 진국에게 고민을 털어놓았고 진국은 인스타 계정을 통해 루니를 맡아줄 새 가족을 찾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루니를 입양하겠다는 신청자 모두 만족스럽지 못하자 진국은 '레이'라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키우는 작은 아버지 댁에 맡기기 위해 민수와 함께 작은 아버지 댁에 갑니다. 그러나 미국에 가야 하는 작은 아버지는 역으로 진국에게 레이를 맡아달라 부탁합니다. 그리고 레이를 돌봐주는 대신 진국에게 있던 빚도 무마해 주겠다고 합니다. 달콤한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던 진국은 부탁을 받아들입니다. 그 둘은 계속 루니를 맡길 곳을 알아보던 중 제주도에 '아미의 집'이라는 재벌집 아가씨가 개를 돌보는 좋은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그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여정 도중에 버려진 유기견, 학대받던 강아지를 만나 데려가면서 돌보는 개가 점점 늘어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둘은 아미의 집에 가게 되지만 그곳에서 새로운 가족을 위해 떠나보내는 가족은 진짜 가족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민수는 결국 루니를 데리고 그곳을 떠납니다. 집에 돌아온 민수는 어머니의 옛 집을 생각합니다.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던 민수지만 루니와 성경을 위해 용기를 내 집을 청소하며 트라우마를 극복합니다. 루니를 마당에서 키우면 개털 알레르기도 괜찮을 것이라며 어머니의 옛 집에서 같이 살자며 성경에게 제안합니다. 성경은 민수가 루니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에 감동하고 민수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루니는 진국의 작은 아버지의 집에서 다른 강아지들과 지내고 있다 민수가 장난감을 가지고 돌아오는 모습에 활짝 웃으며 영화는 끝납니다.
국내 해외 평가
개봉 후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로 국내 관람객 평점 8.13, 해외 평점 7.7을 받았습니다. 저 예산 영화로 블록버스터 영화급은 아니지만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브로맨스가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가족 영화로 스토리상의 어두운 내용이나 주인공의 갈등과 역경 등이 없는 것도 영화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점인 거 같다는 평가입니다. 이 영화의 제목이 '멍뭉이'인 것을 봐도 영화 내용에서 동물과 사람에 대한 메시지도 담고 있습니다. 반려 동물은 우리와 함께 살면서 평생을 옆에서 우리에게 위로와 사랑을 나누어줍니다. 동물도 한 가족입니다. 간혹 어떠한 어려움이 생겼다며 반려 동물을 포기하는 행동은 가족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끝까지 함께 하는 것이 진정한 가족의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