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 인사이드> 정보 및 줄거리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2015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로맨스 멜로 판타지 영화입니다. 현대 사회의 외모와 성격,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감독은 백종열입니다. 백종열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현대 사회의 외모지상주의와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18번째 생일 이후로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 김우진. 그의 진실을 아는 건 그의 어머니와 그의 친구 상백뿐입니다. 이후 우진은 가구 디자인을 하고 만들며 인터넷 판매를 하며 지냅니다. 그는 어느 날 가구점에서 본 이수에게 특별한 느낌을 받고 좋아하게 됩니다. 이수에게 다가가고 싶은 우진은 어느 날 잘생긴 모습으로 깨어나자 바로 이수에게 데이트를 신청합니다. 자신의 잘생긴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잠을 자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결국 쏟아지는 피곤함에 잠이 들고 다른 모습으로 깨어나게 됩니다. 갈등하던 우진은 이수에게 자신의 비밀을 말하고, 둘은 연인이 됩니다. 하지만 보통의 연애를 할 수 없었던 이수는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다 결국 쓰러집니다. 충격을 받은 우진은 그녀를 위해 이별을 고합니다. 10개월 후, 우진을 잊지 못하는 이수는 체코에 있는 우진을 찾아가고 그에게 프러포즈를 합니다. 그동안 변했던 여러 사람의 모습으로 프러포즈를 하는 우진과 이수를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등장인물
주인공인 홍이수 역엔 한효주가 열연을 펼쳤습니다. 홍이수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 손에 자랐지만 아버지의 사랑으로 모자람없는 유년시절과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현재는 가구 편집매장 '마마스튜디오'의 숍마스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친절하고 배려심 많은 성격으로 연인 우진에게 따뜻한 애정을 주는 인물입니다. 남 주인공 김우진은 29세 가구 디자이너입니다. 열여덟 살의 생일 이후 자고 일어나면 성별, 나이, 국적, 인종을 가리지 않고 모습이 변하는 유전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매일 모습이 바뀐다는 설정으로 100명이 넘은 배우들이 우진 역을 소화해 냈습니다. 배우 김대명이 맡은 우진 001은 여자와 하룻밤을 보낸 후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모습으로 서글픈 모습으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도진한이 맡은 우진 018은 잘생긴 김우진, 배성우가 연기한 우진 033은 김우진이 18살 생일을 맞아 첫 발병하게 됐을 때 나타난 모습입니다. 박신혜가 연기한 우진 043은 우진이 미녀로 변한 모습으로 박신혜 특유의 털털한 연기로 영화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범수의 우진 045는 처음 이수를 본모습으로 마마스튜디오에 방문해 한눈에 이수에게 빠집니다. 박서준이 연기한 우진 060은 우진이 처음으로 이수에게 데이트 신청을 결심한 날의 모습입니다. 비중이 매우 큰 편으로, 사실상 이수가 우진이라는 존재를 알게 된 첫 번째 모습입니다. 영화에서 마지막으로 나타나는 우진 123은 배우 유연석이 연기하였으며 그는 영화 내내 김우진의 내레이션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우진이 등장해 인간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달했습니다. 김우진의 절친 한상백은 배우 이동휘가 맡아 연기하였으며, 우진이 모습이 변한다는 사실을 목격한 인물로 그 후로도 우진을 계속 변함없는 태도로 대해줌으로써 우진이 밝게 생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인물입니다.
영화 리뷰
관객들과 평론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일부에서는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척하지만 실제로 영화에서 중요한 장면들은 잘생긴 배우들로만 내세워 '뷰티 아웃사이드'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평론가들은 참신한 소재에 비해 다소 단순한 스토리 전개에 약간의 불호를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CF감독 출신인 백종열 감독답게 영상미와 분위기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우진과 이수의 첫 관계 장면은 야하지 않으면서도 아련한 느낌으로 연출되었으며,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수많은 우진이 교차되는 씬, 우진이 이수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들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빈약한 설정과 다소 무난한 스토리의 아쉬움이있지만 주인공의 감정선이 굉장히 디테일하게 묘사되었기에 관객들에게 공감과 깊은 여운을 안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