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싱글 인 서울> 정보 및 줄거리
영화 <싱글 인 서울>은 2023 11월 29일에 개봉한 로맨스 코미디 영화입니다. 감독 박범수가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이 주연으로 출연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야기는 유명 논술강사인 박영호가 자신의 SNS에 싱글예찬을 하며 올린 글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동네북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는 출판사 사장 진표가 그런 영호에게 에세이 책을 내보자는 제안을 합니다. 그리고 '동네북출판사'의 편집장 주현진은 베스트셀러 작가 홍미나와 영호로부터 이야기를 받아 책을 낼 계획을 합니다. 작가가 꿈이었던 영호는 매사 자신과 의견 충돌을 하는 현진이 불편해 책 출판에 대해 갈등하지만 현진의 설득에 출판을 결심합니다. 그 후 둘은 함께하며 서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어느 날 현진은 영호의 첫사랑 이야기를 듣고 그 기억을 글로 써보자고 제안합니다. 책의 가편집이 마무리될 무렵, 홍미나 작가의 에세이를 본 현진은 그녀의 글이 영호의 글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사실 홍미나는 작가 필명으로, 실제 이름은 홍주옥으로 그녀가 박영호의 첫사랑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기억이 상반되어 글의 내용이 달라지자 결국 이 두 사람은 헤어진 지 11년 만에 대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사장 진표의 기획이라는 사실을 영호가 알게 되고 출판 계획을 취소합니다. 현진은 마음에 상처를 입은 영호에게 홍미나 작가의 글을 보내주고, 글을 읽고 난 후 영호는 자신의 기억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영호는 마음을 다잡아 예정대로 책을 출판하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지 못합니다. 그 후 영호는 떠나는 홍주옥을 좋은 마음으로 배웅하고, 현진은 동네북서점의 사장이 됩니다. 마지막엔 두 사람이 다시 만나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등장인물
배우 이동욱이 연기한 남 주인공 박영호는 유명한 논술강사입니다. 싱글라이프에 매우 만족해하며 자기애가 강한 캐릭터입니다. 자신의 SNS에 싱글 예찬의 글을 포스팅하며 파워 인플루언서가 되었고 그로 인해 책 출판을 제안받습니다. 배우 임수정이 연기한 여 주인공 주현진은 출판사 편집장입니다. 융통성이 없고 직선적인 성격이나 사생활이나 연애에 대해서는 감이 없는 캐릭터입니다. 책과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인물입니다. 이솜이 연기한 홍주옥은 베일에 싸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작가 필명으로 홍미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남 주인공 박영호의 첫사랑입니다. 장현성이 연기한 진표는 출판사 사장이며, 김지영이 맡은 경아는 독립서점의 주인입니다. 풀판사 편집자 출신으로, 진표의 파트너이고 현진의 친한 선배입니다. 이미도가 맡은 유정은 출판사 편집팀 고참 직원이며, 이상이가 맡은 병수는 출판사 인턴 직원입니다. 병수는 명문대 출신이지만, 눈치가 없고 착하기만 한 인물입니다. 이지수는 편집팀 직원 예리 역을, 조영진은 현진 아빠, 한종훈은 김선생 역을 맡았습니다. 배우 윤계상과 조달환이 이 영화에 카메오로 출현함으로써 이야기의 풍성함을 더해주었습니다.
국내 해외 반응
국내외적으로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인 편입니다. 두 남 여 주인공을 포함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감독의 담백한 연출이 가장 큰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동욱이 로맨스 영화로 오랜만에 화려하게 돌아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또한, 서울의 풍경과 음악도 영화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었다는 반응입니다. 하지만 코미디 영화에 대비해 스토리가 조금 지루한 편이고 후반부에서는 갑자기 빠르게 전개되는 내용에 일부 관객들에게서는 불만스러운 반응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화려한 시각 효과나 대단한 인물들의 서사가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오히려 담담하게 그려낸 스토리가 현실 공감 로맨스라는 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우호적인 평을 받았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니만큼 일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블럭버스터 영화에 젖어있는 우리에게 오랜만에 느껴 볼 수 있는 장르의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점점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시대에 이 영화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항상 타인과 관계를 맺어가며 사는 우리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