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쿠아맨> 정보 및 등장인물
2018년에 개봉한 영화 <아쿠아맨>은 DC 코믹스의 인기 캐릭터인 아쿠아맨의 이야기를 다루는 해양 판타지 액션, 슈퍼히어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아쿠아맨이라는 영웅의 전기를 탐구하면서 그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여 그의 왕위를 차지하는 여정을 다룹니다. 감독은 <쏘우>, <컨저링>,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제임즈 완입니다. 주요 인물 아쿠아맨(아서 카레)은 제이슨 모모아가 연기하였습니다. 그는 아쿠아맨의 인상적인 외모와 카리스마를 잘 소화하며 캐릭터를 잘 살려내었습니다. 메라 역은 엠버 허드가 맡았습니다. 그녀는 아쿠아맨의 파트너이자 조력자로서, 뛰어난 전투능력과 지능을 지닌 인물입니다. 옴은 패트릭 윌슨이 맡았으며, 그는 아쿠아맨의 반대자이자 정치적인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로서, 영화의 긴장감을 증폭시킵니다. 아쿠아맨의 어머니이자 아틀란티스의 왕비, 아틀라니 역은 키드먼이 맡았습니다. 아서의 또 한 명의 조력자 벌코 역은 윌럼 더포, 아서의 아버지 토마스 커리 역은 테무에라 모리슨, 해적 데이비드 케인 역은 야히아 압둘마틴 2세가 맡아 연기하였습니다.
줄거리
1985년, 등대지기 토마스는 폭풍이 치던 날 바닷가에 쓰러져있는 한 여자를 발견합니다. 그녀는 자신을 아틀란티스의 여왕 아틀라나라고 소개합니다. 정략결혼이 싫어서 도망쳐 나온 아틀라나는 친절한 토마스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두 사이에서는 아들 아서가 태어납니다. 그러나 아서가 아직 어린아이 일 때 여왕을 잡으러 아틀란티스 군인들이 집으로 쳐들어 옵니다. 여왕이 물리치지만 또다시 자신을 잡으러 올 것을 아는 여왕은 남편과 아서의 안전을 위해 바다로 돌아갑니다. 이후 토마스는 매일 바다를 바라보며 선작창에서 아틀라나를 기다립니다. 몇 년 후, 아서는 수족관에서 자신이 해양생물들과 소통하고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해적 케인 부자는 러시아 해군의 잠수함을 습격해 승조원들을 살해하고, 이때 아서가 나타나 해적들을 제압하고 승조원들을 구합니다, 이 과정에서 해적 데이비드의 아버지가 죽고 데이비드는 복수심을 가슴에 품고 잠수함에서 탈출합니다. 한편, 심해에서 아틀란티스 왕 옴 마리우스는 힘을 모아 지상을 침공할 계획을 세웁니다. 아서는 아버지 토마스와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중 메라가 나타나 옴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서가 왕좌에 오를 것을 요구하지만 어머니를 죽인 아틀란티스에 적대심을 가지고 있던 아서는 거절합니다. 잠든 토머스를 태우고 해안 도로를 지나던 도중 갑자기 거대한 해일이 몰려와 아서의 차를 덮치고 토마스는 물에 빠져 호흡이 멎고 맙니다. 위급한 상황에 물을 조종할 수 있는 메라가 나타나 토마스를 구해줍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깨닫고 아서는 옴을 막는 즉시 자신은 아틀란티스를 떠나는 조건으로 메라의 계획을 따르기로 합니다. 아서는 메라와 함께 아틀란티스로 가지만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옴에게 잡히고 또 한 번 메라의 도움으로 탈출합니다. 둘은 왕좌를 빼앗을 수 있는 아틀란티스의 초대왕 아틀란의 삼지창을 찾기 위해 여정을 시작하고 뒤를 쫓는 옴의 부하들과 해적 데이비드의 공격을 막으며 삼지창이 있는 지구의 중심인 숨겨진 바다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아서의 어머니 아틀라나와 재회하고 용기를 내 삼지창을 지키고 있는 고대의 괴물 카라덴과 맞서며 마침내 삼지창을 손에 넣습니다. 옴은 자신에게 항복을 거부한 브라인 제국과 전쟁을 벌이고 이때 아서가 카라덴을 이끌고 전장에 도착합니다. 해양동물들과 소통하는 능력으로 전장에 있는 모든 동물들을 제압하고 옴과 대결을 하게 됩니다. 아서는 옴을 자신이 유리한 바다의 밖으로 데려와 결투를 벌이고 승리합니다. 다시 등대, 여느 때처럼 선착장에서 아틀라나를 기다리던 토마스는 드디어 아틀라나와 감동의 재회를 합니다.
영화 리뷰
이 영화는 DC 코믹스의 히어로를 화려하게 소개하는 데 성공한 영화입니다. 시원시원한 액션과 화려한 비주얼은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었으며, 해저 세계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모습은 국내외 관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하였습니다. 슈퍼히어로 영화를 떠나서 해양 판타지 영화로 생각하면 기념비적인 영화이기도 합니다. 제이슨 모모아의 비주얼과 연기 또한 배역과 잘 맞아떨어져 카리스마와 힘이 넘치는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끌어내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엠버 허드 또한 메라의 강인한 여성 캐릭터와 뛰어난 전투 능력을 잘 표현해 내었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엄청난 시각적인 효과입니다. 물 속 특유의 액션과 머리카락 움직임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해 아틀란티스의 해저 왕국의 아름다운 배경과 해저 세계의 다채로운 모습, 거대 괴수의 모습, 해저 전투 장면들은 초현실적인 비주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시나리오 구성이나 평범한 스토리, 대사의 문제 등에서 약점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슈퍼히어로 영화의 핵심을 이루는 캐릭터성 요소를 잘 살려냈다는 데서부터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운드트랙이 영화 비주얼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해양 판타지 영화 특유의 분위기에 잘 맞아떨어진 선곡으로 굉장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DC 영화 중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