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여정의 끝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 정보 및 등장인물
J.R.R. 톨킨의 소설 호빗 중 다섯 군대 전투를 다룹니다. 판타지 모험 액션 영화로 2014년에 개봉하였습니다. 전작품에 이어 빌보, 간달프, 소린, 타우리엘, 레골라스, 바르드, 스마우그, 스란두일 등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끌어나갑니다. 빌보는 호빗족으로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을 지녔으며, 모험을 좋아하지 않지만 필요할 때 용기를 내어 도전할 줄 아는 인물입니다. 마법사 간달프는 지혜로운 캐릭터로, 용맹하고 결단력 있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합니다. 드워프의 왕자 소린은 자긍심이 강하고 용감한 성격을 지녔습니다. 때로 왕위에 대한 열망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진실하고 충직한 면도 있습니다. 숲의 요정 타우리엘은 자연을 사랑하고, 공정하며 인정을 아는 인물로서 용맹하고 사교적인 성격입니다. 엘프 레골라스는 냉철하고 결단력이 있는 성격입니다. 우아하면서도 뛰어난 싸움 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르드는 용감하고 책임감이 강한 성격입니다. 정의로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레이크타운의 안전과 주민들을 위해 헌신합니다.
줄거리
호수마을 사람들이 스마우그를 피해 급하게 짐을 챙겨 마을을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곧 마을은 불바다가 되지만, 바르드가 쏜 화살에 스마우그의 오래전 흉터가 뚫리며 죽습니다. 한편, 소린은 에레보르 왕국의 보물창고 안에서 부하들에게 아르켄스톤을 찾아내라고 독촉하며, 정신 나간 사람처럼 먹지도 잠들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스마우그가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조그가 군대를 이끌고 외로운 산으로 향합니다. 사우론의 영혼과 대항하다 감옥에 갇힌 간달프를 갈라드리엘과 사루만, 엘론드가 구하러 오고, 갈라드리엘이 힘겹게 사우론을 몰아냅니다. 사루만이 달아나는 사우론의 영혼을 처리하겠다고 상황을 정리하고, 간달프는 앞으로 벌어질 전쟁을 알리러 떠납니다. 숲속 요정의 왕 스란두일은 에레보르 왕국 안에 있는 요정의 보물을 찾으러 군대를 끌고 왔습니다. 바르드가 스란두일에게 자신이 소린을 설득해 보겠다고 하지만 보물을 내어 줄 생각이 없었던 소린은 바르드를 돌려보냅니다. 레골라스는 타우리엘과 어둠의 왕의 군대가 출정하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외로운 산으로 향합니다. 산밑에 도착한 간달프는 그곳에 있는 스란두일에게 오크 군이 몰려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만 그는 소린과의 전쟁을 시작합니다. 다른 드워프 부족과 호수마을 사람들은 오크들과 싸움을 시작하고, 소린은 나서지 않고 성안을 지키다, 시간이 조금 흐른 후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나가 용감하게 전투에 참여합니다. 치열한 싸움 끝에 전쟁은 승리했으나 소린은 깊은 상처를 입고 끝내 숨을 거둡니다. 전쟁이 끝난 후 모두 각자의 길로 떠나고 빌보는 샤이어로 돌아갑니다. 간달프와 헤어지며 그는 빌보에게 마법 반지에 대해 경고를 하는데, 이에 빌보는 반지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영화는 노년의 빌보가 책을 쓰던 1편의 장면으로 돌아가며 끝을 맺습니다.
국내 해외 반응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호빗 마지막 편은 시리즈 중 가장 평이 좋지 않았습니다. 영화의 전개에서 잘라나간 듯한 장면들이 많이 보였으며 캐릭터들의 개연성 문제, 그리고 소린의 12 가신의 비중이 낮아 불만을 토로하는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원작 소설과 차이나는 부분이 많았으며, 몇몇 캐릭터의 처리나 특정 장면의 수정이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어 원작을 사랑하는 팬들 사이에서 논쟁거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투 장면 자체는 상당히 좋다는 평가입니다. 강렬한 전투 장면과 스펙터클한 비주얼은 흠잡을 곳이 없었고, 영화를 흥미진진하게 이끌고 갑니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력도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주연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중간땅의 모험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개봉 후 영화는 시각 효과상, 아트 디렉션상, 사운드 디자인상, 음악상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력을 인정받아 연기상과 앙상블 캐스트상을 획득했습니다. 중간땅의 모험에 동참하고 싶은 욕구를 일으키는 이 영화는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